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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저번주였던지...
벗들과의 술자리였다.
한창 이야기가 꽃을 피운 가운데
옆 자리에 앉은 사람 핸드폰이 울었다.
그 음은 분명히 [소리쳐]인데
영어로 부르고 있었다.
이승철 노래를 누가 리메이크했나? 싶어서
벗들에게 방금 벨소리 들었냐고 물었더니
이야기에 집중하지 않은 것에 대한 핀잔만 들었다.ㅎㅎ
그리고 몇일후.
이 동영상이 인터넷을 강타했다.
41곡중
[소리쳐]는 첫번째 비교대상곡~
굉장히 길어요.ㅠㅠ 그래도 보시려면 짤깍~ㅎㅎ
2.
동영상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승철은 "사이드 미러만 같으면 똑같은 차"냐며
"데뷔후 22년 동안 요즘처럼 노래를 하고 싶은 의욕을 잃었던 때가 없었다"고 말했고,
가수들측에선 저작관 관련 소송을 불사할 모양이다.
네티즌들은
우선은 놀랍다는 의견이 많고, 나아가
속상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3.
곡을 쓰는 사람으로서 표절문제는 늘 고민거리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동안 내가 들었던 선율이나 분위기가
다른 곡과 같이 써지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곡이 다른 노래와 같다고 했을때의 태도인 것 같다.
깨끗하게 인정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창작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가요계에서 소위 레퍼런스(참조) 음악을 작곡가에게 주면서
비슷하게 곡을 써달라는 관행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번 동영상에서도 보면 곡이 똑같은 것도 있지만,
편곡 뉘앙스가 거의 비슷한 곡들이 꽤 있다.
곡을 쓸때도 외국곡을 차용하고,
편곡을 할때도 그 곡을 차용하니
똑같은 노래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슬픈일이다.
4.
일본 노래가 지금처럼 한국시장에 퍼지기 전에도
일부 작곡가가 일본노래를 표절한다는 얘기는 공공연했다.
그래서 일본 대중문화가 완전히 개방되면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그런 뒤로 작곡이 뜸해진 작곡가들도 있다.
역시 슬픈일이다.
5.
왜 이런 표절문화가 계속 반복되는 것일까.
우선은 우리 대중음악의 생성 그 자체에서 오는 문제점인 것 같다.
한 국가의 대중음악은 자신들의 민요가 방송매체(초기엔 라디오, 나중엔 TV)를 타게 되면
형성되는 것이 정상적이다.
미국의 대중음악을 놓고 봐도 백인들의 만행으로 끌려온 수없이 많은 흑인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음악(블루스, 소울, 랙타임등)이
라디오 방송을 타기 시작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나중에는 유명한
블루스, 락큰롤, 락, R&B, 포크로 발전하게 된다.
문제는 우리의 식민지 역사에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방송매체를 전한 것은 일본이다.
그들이 축음기를 들고왔다.
동시에 자신들의 엔카를 들고 왔다.
우리는 우리 민요가 대중매체를 통해 대중가요가 형성된 것이 아니라,
일본의 엔카가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이식된 것이다.
그렇게 40년.
그리고 미국이 들어왔고,
해방이후에는 미국음악이 이땅을 지배했다.
해방이후 한국의 대중음악사는 미국음악의 이식의 역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역시 슬픈일이다.
다음으로는, 오랫동안 외국곡(특히나 일본과 미국노래들)에 젖어있는 우리들의 문화에서 기인한 것 같다.
공연을 다녀보면 젊은이들과 어르신들의 몸리듬이 다르다.
어르신들은 아직도 풍물적인 우리 가락이 몸에 남아있다면,
젊은이들은 이미 드럼비트에 몸이 익숙해져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음악은
어렸을때부터 듣고 자라온 음악 즉, 일본음악과 미국음악이 우리안에서 체화되어
재생산 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게다가 그 음악들을 우리는 세련되었다고 느낀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나또한 그럴때가 많다.
인도음악이나, 태국음악, 혹은 소련음악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오직 미국음악(여기에는 영국뮤지션들도 많긴 하지만, 통상 미국이라 지칭하자.)이
우리들의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가장 큰 문제는 상업성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노래는 그리고 문화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상품이다.
때문에 모든 예술가들은 작품성과 상업성
(상업성은 어떨때 대중성이라는 말로도 치환된다.
하지만 진정한 대중성은 상업상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갈등한다.
예술성보다는 상업성을 쫓다보면
소위 히트곡이 계속 나와야하고
한계에 봉착한 작곡가들은 마약을 맞듯 외국곡을 많이 듣고 차용해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음악에 익숙한 현재 문화에서
괜찮은 미국곡을 가져오는 것을 어쩌면 히트 성공의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른다.
6.
이러자고 글을 쓴게 아닌데 자꾸 길어진다. 걱정이다.ㅠㅠ
어떻게 수습할지 대략난감이다.
극복방안은 무엇일까...
솔직히 그걸 제시할 만한 능력도 없고, 나또한
위에서 말한 문제점들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내친김에 한탄이나 계속해야겠다.ㅎㅎ
늘 고민은 도대체 '우리음악'이란 무엇이냐다.
예전에 한 친구가 미국에 놀러갔는데 (지금은 아예 유학을 갔다.)
외국 친구들이 한국문화가 뭐냐고 묻더란다.
솔직히 지금이야 이제 풍물치는 것이나 탈춤이 한국의 문화로 많이 대접받은 거지만,
80년대나 심지어는 90년대 초반정도까지도 탈춤이나 풍물은 운동권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태반이었다.
그 친구는 난감해졌다.
한국적인것. 한국문화라...
우리는 술을 마시며 정말이지 우리것, 우리문화, 우리음악이란 무엇이냐 하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을 내려주고, 시원하게 보여줄수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작년에 '비'가 미국의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떠들석하게 자랑을 했다.
몇 미국인들, 귀엽다며 마이클잭슨의 카피 같다고 했단다.
내가 봐도 그런데 그들이 보기엔 어떠했을까.
블루스며, 락이며, 포크며... 미국음악은 미국사람들에게 잘 맞는 음악이다.
그들의 문화에서 나왔고, 특히는 아이러니컬하게도 흑인들로부터 나왔다.
그러니 흑인들의 블루스를 들으면 정말 굉장히 영적이다.
우리가 그 블루스를 아무리 잘한대도
흑인 노인분이 기타 하나 들고 '음~ 음~ 어쨌지~'라며 즉흥적으로 하는 블루스를
따라잡을 수 없다. 특히나 흑인들에겐 블루스가 민요인 것이다.
간혹 명절때 외국인들이 한복입고 나와서 우리 민요하면
솔직히 고맙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좀 우습다.
외국인들이 아무리 판소리를 배운대도 '서편제'에 나오는 그런 우리만의 밑바닥 정서를
어찌 깨우칠수 있을까 싶다.
미국에서 사물놀이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 한국와서 공연을 하면
아~ 김덕수 카피네... 할 것같다.
문제는 자신들의 한과 자신들의 정서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들의 음악을 해야한다는 건데.
결국 이부분에 대한 여러 각도의 노력이 필요치 않나 싶다.
소위 '민족음악' 화두는 이런 고민을 하던 선배들이 내놓은 화두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민족음악의 화두는 화두에서 그치고 그 실천에서 미약하다.
그게 돈도 안되고,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이 사회에서 그걸 그다지 받아들일 태세가 안되어 있는 것이다.
7.
슬픈일이다.
아뭏튼 슬픈일이다.
나 또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해보지만,
작품성과 상업성의 딜레마
예술성과 대중성의 딜레마
민요과 팝송의 딜레마
트로트의 딜레마에서
무엇하나 확실한 답을 내리질 못하겠다.
아뭏튼,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표절논란은 더 왕성했으면 싶다.
정말이지 한판 붙었으면 좋겠다.
모든 치부를 한번 까뒤집어서 창피를 되게 한번 당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해야 무언가 새로운 출발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표절논란에 휩싸인 작곡가들은
자의든 타의든,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코멘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수들...
살짝 나쁜 모습이 있다.
나는 몰랐다.
내가 무슨 죄냐... 기획사랑 제작사 그리고 작곡가가 준걸 부른 것 뿐이다.
이 말은 '나는 로봇이다.' 혹은 '나는 기계다.'라는 말과 같다.
예술가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무책임한 말이다.
그 노래가 뜨면 가장 많은 혜택을 볼때는 언제고
이런 일 있으면 슬쩍 꽁무니를 빼다니...
당당하게 말하는 편이 낫다.
정말 몰랐다면 정말 몰랐다고,
이젠 알았으니 책임지겠노라고...
8.
오늘 네티즌의 글중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
'내가 이래서 한국 음악을 안들어.
팝송을 들어야해.
한국 음악 듣는 사람들 참 불쌍하고 바보같아'
라는 말이었다.
아!
이 말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_백자)
동영상은 파문을 일으켰다.
이승철은 "사이드 미러만 같으면 똑같은 차"냐며
"데뷔후 22년 동안 요즘처럼 노래를 하고 싶은 의욕을 잃었던 때가 없었다"고 말했고,
가수들측에선 저작관 관련 소송을 불사할 모양이다.
네티즌들은
우선은 놀랍다는 의견이 많고, 나아가
속상하다는 의견이 많은 것 같다.
3.
곡을 쓰는 사람으로서 표절문제는 늘 고민거리다.
나도 모르는 사이 그동안 내가 들었던 선율이나 분위기가
다른 곡과 같이 써지게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문제는 그 곡이 다른 노래와 같다고 했을때의 태도인 것 같다.
깨끗하게 인정하고
정리를 하는 것이
창작자의 도리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가요계에서 소위 레퍼런스(참조) 음악을 작곡가에게 주면서
비슷하게 곡을 써달라는 관행이 있다는 것은
공공연한 비밀이다.
이번 동영상에서도 보면 곡이 똑같은 것도 있지만,
편곡 뉘앙스가 거의 비슷한 곡들이 꽤 있다.
곡을 쓸때도 외국곡을 차용하고,
편곡을 할때도 그 곡을 차용하니
똑같은 노래가 나올 수 밖에 없다.
슬픈일이다.
4.
일본 노래가 지금처럼 한국시장에 퍼지기 전에도
일부 작곡가가 일본노래를 표절한다는 얘기는 공공연했다.
그래서 일본 대중문화가 완전히 개방되면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돌았다.
그런 뒤로 작곡이 뜸해진 작곡가들도 있다.
역시 슬픈일이다.
5.
왜 이런 표절문화가 계속 반복되는 것일까.
우선은 우리 대중음악의 생성 그 자체에서 오는 문제점인 것 같다.
한 국가의 대중음악은 자신들의 민요가 방송매체(초기엔 라디오, 나중엔 TV)를 타게 되면
형성되는 것이 정상적이다.
미국의 대중음악을 놓고 봐도 백인들의 만행으로 끌려온 수없이 많은 흑인들의
눈물과 한이 서린 음악(블루스, 소울, 랙타임등)이
라디오 방송을 타기 시작하면서 반향을 일으키고, 나중에는 유명한
블루스, 락큰롤, 락, R&B, 포크로 발전하게 된다.
문제는 우리의 식민지 역사에 있는 것 같다.
우리에게 방송매체를 전한 것은 일본이다.
그들이 축음기를 들고왔다.
동시에 자신들의 엔카를 들고 왔다.
우리는 우리 민요가 대중매체를 통해 대중가요가 형성된 것이 아니라,
일본의 엔카가 대중매체를 통해 우리에게 이식된 것이다.
그렇게 40년.
그리고 미국이 들어왔고,
해방이후에는 미국음악이 이땅을 지배했다.
해방이후 한국의 대중음악사는 미국음악의 이식의 역사라고 봐도 무방할 것이다.
역시 슬픈일이다.
다음으로는, 오랫동안 외국곡(특히나 일본과 미국노래들)에 젖어있는 우리들의 문화에서 기인한 것 같다.
공연을 다녀보면 젊은이들과 어르신들의 몸리듬이 다르다.
어르신들은 아직도 풍물적인 우리 가락이 몸에 남아있다면,
젊은이들은 이미 드럼비트에 몸이 익숙해져있다.
시간이 지날수록 우리 음악은
어렸을때부터 듣고 자라온 음악 즉, 일본음악과 미국음악이 우리안에서 체화되어
재생산 되고 있는 것이다.
그것은 당연한 이야기다.
게다가 그 음악들을 우리는 세련되었다고 느낀다.
솔직히 고백하건데,
나또한 그럴때가 많다.
인도음악이나, 태국음악, 혹은 소련음악은 우리의 관심사가 아니다.
오직 미국음악(여기에는 영국뮤지션들도 많긴 하지만, 통상 미국이라 지칭하자.)이
우리들의 관심사가 되어버렸다.
가장 큰 문제는 상업성에서 기인하는 것 같다.
어디나 마찬가지겠지만, 노래는 그리고 문화는 자본주의사회에서 상품이다.
때문에 모든 예술가들은 작품성과 상업성
(상업성은 어떨때 대중성이라는 말로도 치환된다.
하지만 진정한 대중성은 상업상과는 다른 차원이라고 생각한다.)
사이에서 끊임없이 고뇌하고 갈등한다.
예술성보다는 상업성을 쫓다보면
소위 히트곡이 계속 나와야하고
한계에 봉착한 작곡가들은 마약을 맞듯 외국곡을 많이 듣고 차용해올 수 밖에 없는 것이다.
게다가 미국음악에 익숙한 현재 문화에서
괜찮은 미국곡을 가져오는 것을 어쩌면 히트 성공의 가장 빠른 길일지도 모른다.
6.
이러자고 글을 쓴게 아닌데 자꾸 길어진다. 걱정이다.ㅠㅠ
어떻게 수습할지 대략난감이다.
극복방안은 무엇일까...
솔직히 그걸 제시할 만한 능력도 없고, 나또한
위에서 말한 문제점들에서도 자유롭지 않다.
내친김에 한탄이나 계속해야겠다.ㅎㅎ
늘 고민은 도대체 '우리음악'이란 무엇이냐다.
예전에 한 친구가 미국에 놀러갔는데 (지금은 아예 유학을 갔다.)
외국 친구들이 한국문화가 뭐냐고 묻더란다.
솔직히 지금이야 이제 풍물치는 것이나 탈춤이 한국의 문화로 많이 대접받은 거지만,
80년대나 심지어는 90년대 초반정도까지도 탈춤이나 풍물은 운동권들이 하는 것이라는
인식이 태반이었다.
그 친구는 난감해졌다.
한국적인것. 한국문화라...
우리는 술을 마시며 정말이지 우리것, 우리문화, 우리음악이란 무엇이냐 하는 질문에
시원하게 답을 내려주고, 시원하게 보여줄수가 없는 것을 안타까워했다.
작년에 '비'가 미국의 큰 공연장에서 공연을 하고
떠들석하게 자랑을 했다.
몇 미국인들, 귀엽다며 마이클잭슨의 카피 같다고 했단다.
내가 봐도 그런데 그들이 보기엔 어떠했을까.
블루스며, 락이며, 포크며... 미국음악은 미국사람들에게 잘 맞는 음악이다.
그들의 문화에서 나왔고, 특히는 아이러니컬하게도 흑인들로부터 나왔다.
그러니 흑인들의 블루스를 들으면 정말 굉장히 영적이다.
우리가 그 블루스를 아무리 잘한대도
흑인 노인분이 기타 하나 들고 '음~ 음~ 어쨌지~'라며 즉흥적으로 하는 블루스를
따라잡을 수 없다. 특히나 흑인들에겐 블루스가 민요인 것이다.
간혹 명절때 외국인들이 한복입고 나와서 우리 민요하면
솔직히 고맙기도 하고, 귀엽기도 하지만 좀 우습다.
외국인들이 아무리 판소리를 배운대도 '서편제'에 나오는 그런 우리만의 밑바닥 정서를
어찌 깨우칠수 있을까 싶다.
미국에서 사물놀이 정말 잘하는 사람들이 한국와서 공연을 하면
아~ 김덕수 카피네... 할 것같다.
문제는 자신들의 한과 자신들의 정서에서 뿜어져 나오는 자신들의 음악을 해야한다는 건데.
결국 이부분에 대한 여러 각도의 노력이 필요치 않나 싶다.
소위 '민족음악' 화두는 이런 고민을 하던 선배들이 내놓은 화두라고 생각한다.
그렇지만,
아직 민족음악의 화두는 화두에서 그치고 그 실천에서 미약하다.
그게 돈도 안되고, 간단한 일이 아니기 때문이기도 하고, 또
이 사회에서 그걸 그다지 받아들일 태세가 안되어 있는 것이다.
7.
슬픈일이다.
아뭏튼 슬픈일이다.
나 또한 무엇을 어떻게 해야하나 고민을 해보지만,
작품성과 상업성의 딜레마
예술성과 대중성의 딜레마
민요과 팝송의 딜레마
트로트의 딜레마에서
무엇하나 확실한 답을 내리질 못하겠다.
아뭏튼,
그렇다 하더라도 현재 표절논란은 더 왕성했으면 싶다.
정말이지 한판 붙었으면 좋겠다.
모든 치부를 한번 까뒤집어서 창피를 되게 한번 당해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다.
그렇게 해야 무언가 새로운 출발의 실마리를 찾아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그리고 표절논란에 휩싸인 작곡가들은
자의든 타의든, 의식적이었든 무의식적이었든
코멘트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가수들...
살짝 나쁜 모습이 있다.
나는 몰랐다.
내가 무슨 죄냐... 기획사랑 제작사 그리고 작곡가가 준걸 부른 것 뿐이다.
이 말은 '나는 로봇이다.' 혹은 '나는 기계다.'라는 말과 같다.
예술가이기를 스스로 포기하는 무책임한 말이다.
그 노래가 뜨면 가장 많은 혜택을 볼때는 언제고
이런 일 있으면 슬쩍 꽁무니를 빼다니...
당당하게 말하는 편이 낫다.
정말 몰랐다면 정말 몰랐다고,
이젠 알았으니 책임지겠노라고...
8.
오늘 네티즌의 글중 나를 가장 슬프게 한 것은,
'내가 이래서 한국 음악을 안들어.
팝송을 들어야해.
한국 음악 듣는 사람들 참 불쌍하고 바보같아'
라는 말이었다.
아!
이 말을 누가 책임질 것인가.
(_백자)
Posted by 울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