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정상회담에 문화인으로 동행하는 사람은 문성근,조정래,신경림,안숙선 이 네 분인 모양이다.
좋겠다. ㅠㅠ
이번 정상회담이 잘 되어서 '비무장지대 평화통일 콘서트'가 빨리 열렸으면 좋겠다.
<노래제목: 평양에 가보세요 / 글.곡: 윤민석 / 영상작업 청춘>
<정상회담 수행원 방북 소회>-문화.예술.학계
"부담 적고 이견없는 분야부터 풀어가야"
(서울=연합뉴스) 경수현 기자 = 남북정상회담 특별수행원으로 참여하는 문화예술 및 학계 인사는 모두 10명. 이들은 남북간 문화.예술인 교류나 공동 학술연구 등 문화 분야가 정치 등 다른 부문보다 상호 협력에 있어 부담이 적고 체제 차이에 따른 뿌리깊은 이질감을 줄이는 토대가 된다는 점에서 이번 회담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김근식 경남대 정외과 교수는 "가장 쉽게 시작할 수 있고 가장 끝까지 지속해야 할 것이 학술교류"라며 "일단 남북간에 큰 이견이 없는 역사쪽 부터 풀어가야 한다"면서 북한도 일제시대 항일투쟁에 대한 연구 등은 학술교류를 희망하는 분야라고 설명하면서 기대감을 내비쳤다.
안병욱 학술단체협의회 공동대표는 학술교류는 시급한 다른 분야에 밀려 당국자들이 검토할 여유가 많지 않았던 것 같다고 전제하면서 학술 교류는 모든 남북 교류를 하나로 묶는 역할을 하는 만큼 "일차적으로 학술교류의 필요성을 인식시키는데 힘을 쏟고 최소한의 가시적인 공감대를 형성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예를 들어 비무장지대(DMZ)의 평화지대화를 선언하는 것은 정치인이지만 이를 평화의 상징으로 만드는 작업은 학자들의 몫인 만큼 이번 방북에서 이런 쪽에 힘을 기울여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수훈 동북아시대위원장은 "학술교류와 관련해서는 남북한 국책연구기관들의 교류가 활발해지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남북 국책연구기관장간 정기적인 교류를 제도화하자는 의견도 제안해 보고싶다"고 희망을 피력했다.
그는 "방문기간 열리는 학술간담회에서 우리측 연구기관의 기능에 대해 설명도 하고 조언도 할 생각"이라며 "동북아시대위원장 자격으로 방문하게 된 측면도 있어 대통령을 보좌해야 한다는 책임감에 어깨가 무겁다"고 말했다.
영화배우 문성근씨는 "문화 예술인 교류 확대를 제안할 것"이라며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 때보다 더 활발하게 각 분야에서 논의의 장이 마련되길 바란다"는 소망을 피력했다.
특히 구체적인 논의 사항으로 교류창구의 개설 등을 꼽으면서 작고한 부친 문익환 목사가 과거 김일성 주석과 합의한 '겨레말 큰 사전' 공동편찬, 스포츠 남북 단일팀 공동 응원가 제정 등도 추가로 협의하고 싶다고 말했다.
작가 조정래씨는 "평양 방문은 두번째이지만 문학인 자격으로 방문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남북 작가들이 상대지역을 무대로 한 작품을 쓸 때 그 지역을 자유롭게 취재하고 양측의 문학작품이 상대 지역에서 자유롭게 출판되는 게 문학교류에서 가장 중요한 문제인 만큼 이를 분과별 모임 때 얘기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문학낭송회와 같은 남북작가 간 모임의 정례화와 북한 작가들의 창작활동을 돕는 방안 등도 분과별 모임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해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신경림 시인은 "우리 문단을 대표해서 간다고 생각하지 않으며 단지 한 시인으로서 역사적 현장에 참여한다는 점이 내게는 중요하다"면서 "남북 문학교류 등 구체적인 사안에 대해 어떤 이야기를 할지는 잘 모르겠지만 앞으로 남북 문학의 교류가 더욱 활발하게 진전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이 3번째 북한 방문인 국악인 안숙선 한국예술종합학교 교수도 구체적인 의제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전제한 뒤 예술 교류 확대에 대한 희망을 피력하면서 "이번 방북 기간에 간단하게 연주할 시간이 주어질 수도 있다"며 이에 대한 준비를 하고 있음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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