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찢어져서 공연을 나간 날입니다.
저는 지금 제천입니다.
현재는 여관에 들어와있습니다.
아주 재미난 걸 발견했습니다.
'박일구'가 됐습니다.
철도노조원 8천명 전국 21곳서 파업전야제(종합)
연합뉴스 | 기사입력 2008.11.19 23:22
(대전=연합뉴스) 정윤덕 기자 = 철도노조의 파업예고일을 하루 앞둔 19일 오후 노조원들은 전국 21곳에서 파업전야제를 진행하면서 파업을 준비하고 있다.
이날 오후 11시 현재 서울 상암, 성북, 청량, 구로, 수색 차량기지에 300-500여명씩 2천여명이 모인 것을 비롯해 대전 조차장역과 철도차량관리단에 1천500여명, 부산 차량주차장과 철도차량정비창 1천300여명 등 전국에서 8천여명의 노조원들이 모여 교섭 진행상황을 전해 들으며 파업 결의를 다지고 있다.
노조원들은 오후 7시께부터 추운 날씨를 이기기 위해 두툼한 점퍼와 귀마개, 장갑 등으로 무장한 채 모여들었고 밤을 새우기 위해 배낭 가득 먹을거리와 담요, 침낭 등을 준비해 왔다.
노조원들은 노동운동을 하다 희생된 열사들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총단결 총투쟁으로 해고자 복직 쟁취하자', '강력한 투쟁으로 철도사유화 저지하자' 등 구호를 외치고 어깨동무를 한 채 파도타기 등을 하며 추위를 떨치기도 했다.
서울 영동포지구 파업전야제가 열린 구로차량기지 정비창에서는 노래패 '우리나라'의 멤버 박일구씨가 참석해 '불나비', '바꿔야 해' 등 노동가요를 부르며 분위기를 북돋웠다.
이 자리에서 이경락 영등포지구 쟁위대책위원장은 "정부에서 우리 파업을 불법 운운하며 매도하고 있다"고 비판하며 "동지 여러분이 앉아 있는 이 차가운 바닥에서 나갈 땐 승리의 기쁨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승리를 다짐했다.
이들은 농성장에서 노사간 교섭 추이를 지켜보다 교섭이 초종 결렬되면 20일 오전 6시 황정우 위원장의 파업선언에 이어 오전 9시부터 파업에 돌입할 예정이다.
경찰은 서울 차량기지에 경찰 7개 중대 700명을 비롯해 경기 병점차량기지에 3개 중대, 대전지역 1개 중대 등 전야제가 열린 권역별 농성장 인근에 경찰 병력을 배치해 조합원들의 도로점거 등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한편 코레일 노사는 이날 오후 4시부터 서울 철도사옥에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으나 임금인상, 2003년 파업 당시 해고자 46명의 복직, 사측의 인력감축계획 문제, 비정규직 계약 등의 쟁점과 관련해 현격한 입장차를 보이면서 교섭에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obra@yna.co.kr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