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착한 시간에 이미 'NEXT'의 리허설이 진행중이었습니다.
가운데 사진에 앉아계신 남자분이 이 공연을 총기획.연출하신 탁현민님 이십니다.
그리고 무언가를 이야기 나누고 계신분들은 정태춘, 박은옥 님이십니다 ^^
공연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권해효님이 중간에 '92년, 장마 종로에서'를 부르셨더랬지요 ㅎ
권해효님도 리허설 중이십니다 ^^
드디어 저희들 리허설 시간입니다.
'다시 광화문에서'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출연팀들이 많다보니 리허설 또한 시간이 많이 걸렸답니다. ^^;;
리허설 중에 사진을 찍는중이신 정태춘님 모습도 보이네요 ^^
(정태춘님은 이 날 노래는 안하셨지만 공연중간 추모글낭송을 하셨습니다..)
가운데 사진은 박은옥님에게 노래지도(?)를 받고 계시는 권해효님 모습입니다 ㅎㅎ
'뜨거운감자'의 김C님도 열심히 리허설을 하셨구요 ^^
오후4시...아직 공연이 3시간이나 남았는데 일찍부터 출입구쪽에는 많은 시민분들이 오셨습니다.
행사장 안에서는 정말로 헌신적으로 자원봉사자들께서 행사 준비를 하셨지요 ^^
윤도현님, 안치환님 리허설 장면이구요,
맨 오른쪽 사진은 행사장에 막 도착하신 전인권님의 뒷모습입니다. ^^;
맨 사진은 지정환단원의 두 아들(성준,현준)과 아내의 모습이구요,
맨 오른쪽 사진은 박일규단원의 딸(하영이)과 남편의 모습입니다 ^^
가운데 사진에는 '노래를찾는 사람들'선배님들과 단체인사를 나누는 장면이네요 ㅎㅎ
행사장에서 가끔 뵙기는 했었는데 정식으로 인사를 드릴 기회가 없어서,
이번에 제대로 이름도 한명씩 소개드리며 인사를 나누었답니다 ㅎㅎ
연세대에서 성공회대로 부랴부랴 장소를 이동하고 비를 맞으며 무대, 음향 등을 설치하느라 고생한
음향과 조명 등의 스탭들이 뒤늦은 식사를 하고 있습니다.(정말 너무 수고 많으셨습니다 ~!!)
드디어 관객들의 입장은 시작되었고, 금방 자리가 꽉 찼습니다.
그런데 밖에는 이보다 더 많은 수의 시민들이 너무나도 길게 줄을 서서 기다리고 계셨습니다 ㅠㅜ
주최측에서는 자리를 더 좁혀달라는 부탁을 하였고, 먼저 들어온 분들은
뒤에 계신 분들을 위하여 일제히 자리를 좁혀주시었답니다. (정말 아름다운 모습이었습니다 ^^)
이제 공연을 기다리며 대기실에 앉아있는 '우리나라'단원들...
가운데 사진은 이번 공연 연출팀에서 너무나 고생 많았던 서정민갑 님의 모습입니다.
(서정민갑님은 대중음악평론가 이시기도 하답니다.)
드디어 '노래를 찾는 사람들'의 노래로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피아'의 공연에 이어서 저희들의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그하늘 그향기', '우리 하나되어', '다시 광화문에서' 이렇게 3곡을 불렀습니다.
가운데 사진속 무대 앞에서 율동을 해주시는분들의 모습이 참 고맙고 예쁘네요 ㅎㅎ
안치환, 신해철, 김c님의 공연장면 입니다.
무대앞까지 꽉 들어차 있어서 대기실쪽에서 무대뒷 모습밖에 담을 수 없었습니다 ^^;;
전인권, 권해효, 강산에님 노래부르시는 뒷모습들 입니다 ㅎㅎ
데리고 간 아이들의 취침을 위해서 강산에님 공연까지만 보고는 나와야만 했습니다.
일부 저희 식구들은 뒤늦게까지 뒷풀이를 했다고 하네요 ^^
연일 언론에서 나오는 소식들은 답답하기만 한 소식들 뿐입니다.
광주 거리 곳곳에서 민주주의를 지키던 중고등학생들이
이제는 그만큼 자란 아이들을 두게 되었습니다. 29주년....
내년이면 30년이 되는군요...
서울 시청 앞에서는 5.18 29주년을 맞이하여 기념식이 열렸습니다.
오세훈 시장 등 정치인들도 참여했더군요...
정말 오랜만에 전경들에게 둘러쌓여 방해받지 않고,
'다시 광화문에서'를 불렀습니다. 감회가 새롭더군요....
그 수많은 촛불들과 함께 다시 불러보고 싶네요...
(바람이 좀 많이 불었었는데....잡음이 많네요 ^^;;)
더보기
5월16일 광주 전남대에서는 대학생 한마당이 있었습니다.
새벽 3시가 되어서 공연을 했지만 대학생들의 활기넘치던 모습에 저희도 힘을 받고 왔답니다 ^^
공연전에 시간을 내서 망월동에도 다녀왔답니다.
내년이면 김양무선생님 돌아가신지 10주년이 되고, 경대가 떠난지도 20여년이 다 되어가는군요....
박종태열사의 싸움은 지금도 진행형이고....
언제쯤이 되어야 열사가 나지않아도 되는 살기좋은 세상이 될까요...
5월18일..날씨가 너무나도 화창했던 아침10시에 권해효 선배의 사회로 행사가 시작되었습니다.
가운데 사진은 당시 전남도청을 지키던 시민군 분들께서 시낭송을 하시는 사진입니다.
'꽃이 되고싶었어', '다시 광화문에서' 등을 불렀습니다.
광주 금남로 거리는 아니었지만 서울 한복판에서 부르는 다짐의 노래였습니다.
공연 후 권해효선배와 식사를 하며 막걸리를 한잔씩 했지요 ^^
그리고, 이기형 선생님께서 직접 찾아오셔서는 직접쓰신 귀한 시집 한권을 선물로 주셨답니다.
고맙습니다 선생님~! 늘 건강하세요~!!!
영화 우리학교의 박소현, 김명준 감독의 결혼식이 지난 토요일 서교동의
작고 아담한 아주 예쁜 카페에서 열렸습니다 ^^
일본 훗가이도에서 이미 결호식을 한번 올리고 와서 긴장 안할것 같더니만,
신랑과 신부 모두 긴장하는 모습이 역력하더군요 ㅎㅎ
사진으로 더 구경하세요~
더보기
당일 아침부터 날씨는 잔뜩 흐려서 다들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결혼식 시간에는 안내려주었습니다.
많은 하객분들이 오셔서 자리가 너무 비좁았지요...^^;
권해효님의 축가, 고영재님(우리학교 제작자) 가족의 축가, 손병휘님의 축가가 이어졌습니다.
이날 팬카페의 많은분들과 특히 뒷패'민'님, 울나라의 이광석단원의 수고가 많았답니다.
아침부터 부지런히 결혼식 준비를 하느라 점심식사도 결국 거르게 되었지요 ^^;;
가운데 사진은 학국에 유학중인 우리학교 아이들의 축하무대 였습니다.
어르신들이 아주 좋아하시더군요 ^^v
우리나라도 축하노래를 불렀는데 음향기기 만지느라 사진을 못찍었네요 ㅠㅜ
문익환목사님을 뵙고 왔습니다.
615공동선언, 1004선언 이행이 더디게 흐르고 있는 요즈음인지라,
문목사님에 대한 그리움이 더했던 시간이었습니다.
더보기
수유리에 자리한 한신대학교 대학원 교정에 세워진
시비제막식이 어제 있었습니다.
임옥상선생님께서 제작하신
"잠꼬대 아닌 잠꼬대"가 새겨진 시비였지요 ^^
박용길장로님~건강하세요~!!!
저희도 노래 한자락 했지요~
목사님이 들으셨다면, 저희 노래 듣고 뭐라고 하셨을까요? ^^
공연 후 윤민석, 권해효, 문성근님과 함께 찰칵~! ^^
"잠꼬대 아닌 잠꼬대"
문익환
난 올해 안으로 평양으로 갈 거야
기어코 가고 말 거야 이건
잠꼬대가 아니라고 농담이 아니라고
이건 진담이라고
누가 시인이 아니랄까봐서
터무니없는 상상력을 또 펼치는 거야
천만에 그게 아니라구 나는
이 1989년이 가기 전에 진짜 갈 거라고
가기로 결심했다구
시작이 반이라는 속담 있지 않아
모란봉에 올라 대동강 흐르는 물에
가슴 적실 생각을 해보라고
거리 거리를 거닐면서 오가는 사람 손을 잡고
손바닥 온기로 회포를 풀어버리는 거지
얼어붙었던 마음 풀어버리는 거지
난 그들을 괴뢰라고 부르지 않을 거야
그렇다고 인민이라고 부를 생각도 없어
동무라는 좋은 우리말 있지 않아
동무라고 부르면서 열살 스무살 때로
돌아가는 거지
아 얼마나 좋을까
그땐 일본 제국주의 사슬에서 벗어나려고
이천만이 한마음이었거든
한마음
그래 그 한마음으로
우리 선조들은 당나라 백만대군을 물리쳤잖아
아 그 한마음으로
칠천만이 한겨레라는 걸 확인할 참이라고
오가는 눈길에서 화끈하는 숨결에서 말이야
아마도 서로 부둥켜안고 평양 거리를 딩굴겠지
사십사년이나 억울하게도 서로 눈을 흘기며
부끄럽게도 부끄럽게도 서로 찔러 죽이면서
괴뢰니 주구니 하며 원수가 되어 대립하던
사상이니 이념이니 제도니 하던 신주단지들을
부수어버리면서 말이야
뱃속 편한 소리 하고 있구만
누가 자넬 평양에 가게 한대
국가보안법이 아직도 시퍼렇게 살아 있다구
객쩍은 소리 하지 말라구
난 지금 역사 이야기를 하고 있는 거야
역사를 말하는 게 아니라 산다는 것 말이야
된다는 일 하라는 일을 순순히 하고는
충성을 맹세하고 목을 내대고 수행하고는
훈장이나 타는 일인 줄 아는가
아니라고 그게 아니라구
역사를 산다는 건 말이야
밤을 낮으로 낮을 밤으로 뒤바꾸는 일이라구
하늘을 땅으로 땅을 하늘로 뒤엎는 일이라구
맨발로 바위를 걷어차 무너뜨리고
그 속에 묻히는 일이라고
넋만은 살아 자유의 깃발로 드높이
나부끼는 일이라고
벽을 문이라고 지르고 나가야 하는
이 땅에서 오늘 역사를 산다는 건 말이야
온몸으로 분단을 거부하는 일이라고
휴전선은 없다고 소리치는 일이라고
서울역이나 부산, 광주역에 가서
평양 가는 기차표를 내놓으라고
주장하는 일이라고
이 양반 머리가 좀 돌았구만
그래 난 머리가 돌았다 돌아도 한참 돌았다
머리가 돌지 않고 역사를 사는 일이
있다고 생각하나
이 머리가 말짱한 것들아
평양 가는 표를 팔지 않겠음 그만두라고
난 걸어서라고 갈 테니까
임진강을 헤엄쳐서라도 갈 테니까
그러다가 총에라도 맞아 죽는 날이면
그야 하는 수 없지
구름처럼 바람처럼 넋으로 가는 거지
우선, 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지난해 4월 '우리학교는 우리고향이다'라는 제목으로 진행되었던 순회공연을 비롯한 많은 일본공연을 함께해준 영상창작단 '청춘', 배우 권해효님, 스탭으로 함께 뛰어준 하기연님, 그리고 영화 '우리학교' 김명준 감독님과 제작진 여러분들과 기쁨을 함께 하고 싶습니다. 또, 지난해 4월 공연을 준비하며 모금운동을 전개했을때 도와주셨던 수없이 많은 분들께도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무엇보다 이 상은 저희가 아니라 오랜세월 모진바람속에서도 '민족'을 지키고 '민족학교'를 지켜온 동포들에게 돌아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동포분들과 이 기쁨을 함께하며, 앞으로도 더욱 좋은 활동을 하겠노라는 다짐을 해봅니다.
올해로 16회를 맞는 ‘민족예술상’에 연극인 유순웅 씨와 노래패 ‘우리나라’가 선정됐다. 민족예술상을 주관하고 있는 (사)한국민족예술인총연합은 지난 2월 19일(화) 2차 심사를 통해 이 같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민족예술인상’은 1991년부터 민족문화예술의 발전과 문화예술계의 민주주의를 앞당기는데 예술적 가치가 있는 예술 단체 및 개인에게 ‘민족예술상’을 수여해 왔다. 그동안 가극 <금강>을 비롯해 윤민석 씨의 <송앤라이프>, <파업전야>를 제작한 '장산곶매', 비전향 장기수를 다룬 영화 <선택>의 홍기선 감독이 선정된 바 있으며, 2007년에는 서울민미협의 《조국의 산하전》과 평택 대추리 투쟁에 앞장섰던 예술인 모임 ‘들사람들’이 선정됐다.
올해 개인상 수상자로 선정된 연극인 유순웅 씨는 1인극 <염쟁이유씨>를 통해 삶과 죽음에 대한 고민을 해학과 풍자로 풀어내 민족예술운동의 대중화와 민족극운동에 기여한 바가 인정됐다. <염쟁이 유씨>는 2004년 초연한 이래 아직까지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작품으로, 소극장 연극 사상 최단기 6만 관객을 돌파한 바 있다. 또 지난 2006년에는 서울연극제에서 관객 투표로 선정돼 인기상을 거머쥐기도 했다.
민족예술상 개인상 수상자인 유순웅 씨의 <염쟁이 유씨> 공연 장면
유순웅 씨는 현재 (사)예술공장 두레 이사로 있으면서 충북민예총 부지회장을 맡고 있다. 2002년 한국민족극운동협회가 주관하는 민족광대상과 2004년 충북민예총에서 주관하는 올해의 예술가상에 선정된 바 있다.
단체상 부분으로 선정된 노래패 ‘우리나라’는 투쟁중심의 노래패 활동을 넘어 구체적이고 새로운 활동방식으로 조총련계 동포를 찾아 공연활동을 벌인 것이 인정받았다. 국내 민중가요의 마지막 세대로 볼 수 있는 ‘우리나라’는 2006년 말부터 시작된 일본 정부의 노골적인 재일동포 탄압에 맞서 동포사회와 민족학교에 힘을 주고 그들의 중요성을 알려내기 위한 활동과 일본 순회공연을 매년 진행해왔다.
1999년 창단한 ‘우리나라’는 2000년에 첫 음반을 발매했으며, 2003년에는 ‘평양815통일대축전’ 남측공연단으로 참가한 바 있다. 지금까지 총 4집 음반을 발매했으며, 민중가요 노래팀으로는 유일하게 매년 단독공연과 순회공연을 열고 있다.
올해 민족예술상 심사에는 박인배(민극협 이사장), 고봉준(문학평론), 정인숙(민사협 사무처장), 임창웅(서예인), 박수진(미술평론), 김태호(민극협 사무국장), 신동일(작곡가), 박희정(굿연출가), 김상철(KBS국악관현악단), 심상구(기획자)가 참여했다. 시상식은 오는 2월 22일 만해NGO교육센터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지난 11월 29일~12월 1일까지 우리나라는 히가시오사카지역의 동포들을 만나고 왔습니다. 히가시란 동 (東)쪽을 뜻하는 말인데요 말 그대로 오사카의 동쪽에 있는 지역이랍니다... 그곳에는 약 120여명의 초급생들과 유치부를 아우른 히가시오사카 조선 초급학교가 있습니다. 지난 8월 말쯤인가...공연답사 차원에서 동포들이 여름마다 진행하는 납량모임에 다녀왔더랬지요...늘 그렇듯 우리 동포들의 단결과 친목을 다지는 그 자리에서 간단한 공연과 함께 이번 공연에 대한 기대감도 잔뜩 안고 돌아왔더랬는데 그래서인지 이번의 공연길은 짧은 일정이라는 피곤함도 예상되었지만 무엇보다 우리 동포들께 온전히 힘을 드리고 올 수 있을까..하는 부담감도 만만치 않았답니다...^^;
하지만 늘 그렇듯 우리 동포들의 따뜻한 환대속에, 우리 아이들의 맑은 웃음과 눈동자를 바라보며 보낸 2박 3일은 또다시 우리나라에게 더욱 열심히 하라는 자극과 응원이 되어 가슴 한구석에 오롯이 남았습니다...
사진의 양이 만만치 않아 다 올리지는 못하지만 찬찬히 보시면서 함께 느껴주세요~~^^
more..
출발 직전 공항에서...이번 여행길에는 백자단원의 가족과 한선희 단원의 딸 세림양이 함께 동행했습니다.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보는 륭과 세림은 마냥 들떠있네요...ㅎㅎ 또 늘 동포들과의 만남을 함께 해 주신 권해효씨께서 이번에는 매니저님과 함께 동행하셨어요...권해효씨에 대한 동포들의 기대와 사랑은 가히 *사마~수준이랍니다...^^;
자~ 일단 하룻밤을 푹 자고 행사장에 도착해서 리허설을 시작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히가시오사카 시민회관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동포들이 1000여명 넘게 오신다는데 마음은 바쁘고 할 일은 많고...^^; 아이들과의 협연도 맞추어보고 권해효사마(^^)는 대표님과 진행에 관해 상의하시고. 영상을 담당해준 청춘의 연정씨도 카메라 앵글을 맞추어보고, 세림과 륭,륭엄마는 객석에서 조용히 지켜보고...리허설 풍경이 다 그렇네요...ㅋㅋ 참! 까만 옷의 환하게 웃고 계신 분은 오사카 가무단의 부단장이신 강순애님이에요..이번 행사에 연출을 맡아 고생도 많이 하셨지요..강순애님도 이곳 히가시오사카 초급학교의 학부모로서 이번 공연이 더욱 남달랐다고 하네요...정말 수고 많이 하셨구요... 특별히 륭엄마인 전민아님! 결코 조용하게 앉아있지 못했던 륭과 세림을 돌보시느라 넘 고생하셨습니다~~~ㅠ.ㅠ
우리나라의 간단한 리허설이 끝나고 점심시간과 함께 아이들의 리허설이 시작됩니다. 한없이 웃고 장난치고 떠들어대던 우리 아이들...언제 그랬는가 싶게 리허설에 진지하게 임하는 모습이 넘 이뻤답니다...학교에서의 소조 활동들을 통해 갈고 닦은 실력, 무지무지 잘 한다는 거 말씀 안드려도 잘 아시죠? ㅋㅋ
드디어 공연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아이들아" 라는 주제에 맞게 우리 아이들이 노래와 무용으로 막을 열었지요.. 정말 그 개구쟁이들이 맞나 싶을 정도로 어찌나 잘 하던지...ㅎㅎ 아이들의 합창과 어우러진 '아이들아 이것이 우리 학교다' - 아래 포스트에 동영상이 있지요? 신나는 농악무에 이어 합주단과 호흡을 맞춘 '임진강'... 사실 우리나라에게는 처음 아이들과 함께 공연하는 거라 많이 긴장됐었죠...ㅋㅋ 그래도 보신 동포분들이 아이들과 함께 하는 모습에 굉장히 많이 우셨다해요..이런 날이 왔구나 싶어서...그 말씀에 굉장히 숙연해 지기도...ㅠ.ㅠ
아이들과 함께 노래 부른 후 우리나라의 막간인사가 있었습니다. 보통은 이럴때 막뒤에선 다음 무대의 셋팅을 진행하곤 하지요..^^ 간단한 인사와 소감등을 나눈 뒤 우리나라는 다음 공연을 위해 퇴장하고 본격적인 공연에 앞서 권해효사마와 함께 하는 토크쇼가 진행되었습니다..사진 중간에 어디서 봤음직한 이미지가 보이시죠? ㅋㅋ 이날 사회를 진행하셨던 선생님께서 겨울연가의 이미지를 살짝 차용하셨다는...^^; 엄청난 환영의 박수속에 관객석에서 입장하신 권해효사마는 서로 인사를 나누려는 동포들속에서 행복한 웃음을 지으셨고 짧은 토크쇼의 후반부엔 깜짝손님이신 영화 '우리학교'의 김명준 감독님과 박소현 조감님이 올라오셔서 동포애의 정을 함께 나누어 주셨답니다...
이제 본격적인 우리나라의 공연입니다... 사실 그간 동포들과의 공연은 곡목이나 흐름이 많이 비슷했지요..서로 다른 지역으로 다니다 보니 우리나라의 공연을 처음 보시는 동포들이 대부분이라서 그렇긴 했지만 이번에는 좀 달랐다고나 할까요... 우선 아이들과의 합창이 그랬고 10.4선언 이후 통일에 대한 기대와 열망들을 더 담아내고자 하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우리 학교의 선생님으로 계셨던 동포의 글에 이혜진 단원이 곡을 붙인 '우리 학교는 우리 고향이다'라는 새 노래를 동포들께 처음으로 보여드리게 된 공연이었거든요...^^
동포들과의 공연은 처음엔 약간의 긴장감과 더불어 조금은 경직된 듯이 시작되었다가도 후반부로 갈 수록 오고가는 마음이 후텁게 느껴지는게 결국 공연이 어떻게 끝나게 되었는가 싶을정도로 참 짧게만 느껴집니다..오늘도 역시...동포들의 함성과 박수로 공연을 마무리하고 나니 우리 아이들이 다시 함께 무대에 올라 잔치판을 방불케했지요....ㅎㅎ
공연이 끝나고 난 후 우리나라와 권해효사마는 동포들을 배웅하기 위해 문가에서 인사를 나누었습니다..앗!! 그런데 반가운 얼굴들이.... 교토에서 인연을 맺었던 준실이가 어느새 이쁜 아가를 데리고 먼길을 달려왔습니다... 그 길에 함께 동행해준 효고가무단장 순애..장식이...고베언니.. 또 오사카 한청에서 일하고 있는 종태와 마기, 휘지자매...일부러 우리나라를 만나고 싶어 귀한 걸음을 해준 오래된 벗들입니다...^^ 참...마지막에 이혜진 단원과 함께 사진을 찍은 여성이 바로 '우리 학교는 우리 고향이다'의 작사를 하신 양금녀씨랍니다...지금은 결혼을 해서 고베에 살고 있는 금녀씨는 곧 이쁜 아가가 태어난다고 해요..아마도 박일규 단원과 같은 즈음에 엄마가 될 듯...ㅋㅋ 그리고 비록 사진으로 보여드리진 못했지만 지난 4월 센슈에서 만났던 페리님,열혈 블로거이시자 페리님의 부인이신 성애엄마,jang님,유화엄마,리엄마님도 한걸음에 달려와 우리나라를 안아주셨어요...감사합니다~~^^
에고... 공연 후엔 어쩔 수 없이 많은 피곤들이 몰려 오곤 하지요... 하지만 이어진 교류회에서 실행위원회 분들과 어머니들의 칭찬과 격려속에 절대 못 마실 것 같던 술은 한잔 두잔 이어지고 기분좋은 피로감을 안고 전체 일정을 마무리지었습니다...
우리 벗님들도 히가시오사카 공연..잘 보셨지요??? 헤어지면 또 다시 그리워지는 마음... 그 그리움을 안고 서울로 돌아온 우리나라는 또 다시 힘차게 살아갈 힘을 얻고 돌아왔습니다...^_____^
마지막으로 한 가지 더!!! 우리나라에게 전해진 선물들이어요... 늘 오사카에 갈때마다 찾아주시고 챙겨주시는 나가히사 무쯔코 선생님과 노리코언니 그리고 예쁜 딸 와카나가 전해주신 일본 농가에서 직접 만든 유기농 차, 조호쿠 초급 어머니회에서 김명준 감독님을 통해 전해주신 맛있는 케잌, 센슈의 실행위원장 이셨던 페리님의 맛있는(^^)담배, 그리고 아쉽지만 출처를 정확히 알 수 없는 맛난 케잌...ㅠ.ㅠ 그 외에도 와카나의 넘 예쁜 크리스마스 과자와 일본의 기쿠찌 상으로부터 받은 꽃과 목도리가 있었는데 이미 벌써 누군가의 손에...ㅋㅋ 우리나라에게 주신 모든 선물은 한없는 민족애와 더불어 우리 민족의 평화와 통일을 바라는 일본 벗들의 소중한 마음임을 절대! 잊지 않겠습니다...감사합니다~~~^______^
지난 10월 19일 부터 22일까지 울라라는 영화 '우리학교'의 무대인 홋카이도 조선 초중고급학교를 다녀왔습니다. 때마침 학생들의 연례 학예회가 있었는데 그 자리를 빌어 울라라가 공연을 할 수 있게 된것이지요...물론 참으로 많은 분들의 도움과 지원이 있었답니다...^^ (다시 한번 감사드려요~~)
영화속에서만 보던 풍경들을 그대로 안고 있는 우리학교는 참 멋졌습니다. 또한 대면으로는 처음 뵙는 우리 동포들과 아이들은 마치 예전에 알고 지내던 사이인양 그렇게 친근하고 다정할 수가 없었습니다.선생님들은 말할 나위가 없었구요...ㅎㅎ
공연일정은 하루였지만 홋카이도행 비행기가 하루 1편밖에 없는 관계로 3박 4일간의 여정을 마치고 온 울라라...그 여정이 궁금하시죠?? 지금부터 차례차례 알려드릴께요~~ ^______^
자세히 보시려면 짤깍~
19일 치토세 공항에 도착한 모습입니다. 이 날 행사에는 완소배우 권해효씨가 함께 동행하셨더랬습니다.. 늘 그렇듯 울라라는 이번에도 권해효선배님께 큰 신세를 졌답니다...ㅎㅎ
왼쪽부터 저희들을 공항에서 학교까지 직접 마중해 주신 신경화 교장 선생님(영화에선 당시 교무부장이셨죠..), 학교 강당에서 학예회 준비에 여념이 없던 학생들이 단일기와 손대문을 만들어 우리들을 환영해 주고 있어요~(아래 김철민 작가님의 영상에 나온 장면이죠..^^)
학생들이 직접 꾸며준 환영보. 이번 행사에 함께한 분들이 다 적혀있어요...ㅋㅋ 또 이번 공연을 기념하는 티셔츠도 직접 전해 주셨답니다...^^
'통일 친형제'란 제목의 티셔츠를 직접 전달해 준 초급부 학생들이에요... 맨아래 성택이(영화에 나왔던 기숙사생 윤택이 아시죠? 그 동생이랍니다.. 정말 꼭 닮았어요...^^), 그 뒤로 태성이, 휘영이, 치영이 자매...넘 똘망똘망하죠?
리허설에 여념이 없는 학생들.
울라라도 리허설에 동참~~ 내일 공연에 실수 없게~~^^;
리허설이 끝나고 학내 식당에서 꿀맛나는 식사를 했답니다. 어머님들이 직접 준비해 주신 저녁식사는 정말 넘 맛있었어요~~ 덕분에 오늘의 뒷풀이는 배부른 관계로 사양...ㅠ.ㅠ
앗! 영화배우(^^)등장입니다~~ 영화에서 초급생으로서 혼자 기숙사에서 생활하던 윤택이! (영화를 보신 분이라면 윤택이의 댄스! 기억하시죠?^^) 그리고 일본 소학교를 다니다가 편입해 왔던 윤희. 정말 빼어나게 무용을 잘하더라구요...^^ 백자씨가 어떻게든 아는체를 해보려구 하네요...ㅋㅋ
네..이상이 첫날 일정이었습니다... 물론... 홋카이도에서의 첫날밤을 그냥 보내지는...ㅎㅎ 하지만 숙소에서 간단히 맥주 하나씩을 마시고 내일 공연을 위해 푹 ~~ 잠들었지요...
울라라의 공연과 학생들의 멋진 학예회! 기대되시죠? 다음편에 소개해 드릴께요~~~^____^
(서울=연합뉴스) 홍성록 기자 = 2002년 10월 금강산에서 열린 남북해외청년학생 통일대회.
탤런트 권해효(42)와 노래패 '우리나라' 강상구(37) 대표의 인연은 이 행사를 통해 이뤄졌다.
권해효는 남측 공연팀의 사회자로, 노래패 '우리나라'는 공연팀으로 행사에 참가했다. 그러나 강 대표는 과거 이력 때문에 국가정보원으로부터 방북 허가를 받지 못해 팀원들만 금강산을 밟았다.
이 행사 이후 재일조선인 문제에 발벗고 나선 두 사람이 다큐멘터리 '우리 학교'(감독 김명준, 제작 스튜디오 느림보) VIP시사회가 끝난 뒤 한 자리에 모였다.
이 작품은 김명준 감독이 3년간 홋카이도(北海道) 조선초중고급학교에서 교사ㆍ학생들과 동고동락하며 카메라에 담은 조선학교 아이들의 삶의 기록이다.
"남북해외청년학생 통일대회에 참가한 600여 명의 학생 중에는 일본 조선학교 학생들도 수십 명 포함돼 있었습니다. 우리로 치면 고3 학생들이었는데 북한으로 조국체험을 왔다가 이 행사가 열린다는 소식에 돌아가지 않고 한 달을 기다렸다고 하더라고요. 행사가 끝날 때 가장 가슴 아파하던 아이들은 조선학교 아이들이었습니다. 펑펑 울더라고요. 그들을 보면서 충격이 컸어요."(권해효)
드라마 '겨울연가'에 출연했던 권해효는 2004년 이 드라마로 한류 바람이 불면서 일본에 가는 일이 잦아졌다. 이후 각종 재일조선인 후원행사에 참여했고 조선학교를 찾아 이들의 실상을 눈으로 확인하는 등 꾸준히 재일조선인 문제에 관심을 갖고 활동 중이다.
'우리나라'는 남북해외청년학생 통일대회 행사 이듬해 재일교포 단체인 한국민주통일연합(한통련)으로부터 초청을 받는다.
"당시 효고(兵庫)현에서 공연이 있었는데 조선학교 아이들이 공연을 보러 왔습니다. 여자 아이들이 치마저고리를 입었더라고요. 당시는 북핵문제와 일본인 납치문제 때문에 거리에 한복을 입고 나다닐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어요. 공연이 끝나고 자전거를 탄 아이들이 손을 흔들며 인파 속으로 사라지는데 눈물이 핑 돌더라고요. 정말로 '우리 학교' 메인카피로 쓰인 '용감한 등교'를 실감케 하는 모습이었습니다. 지금도 당시를 생각하면 가슴이 찡해요."(강상구)
강 대표는 "공연 뒤풀이에서 만난 조선학교 교장선생님으로부터 한 해에 몇 만 명씩 재일조선인이 생활상의 문제로, 결혼문제로 일본으로 귀화한다는 얘기를 들었다"면서 "당시 뭔가를 해야 한다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꼈다"고 말했다.
이후 '우리나라'는 매년 재일조선인을 위한 공연을 펼쳤고 지난해에는 효고ㆍ오사카(大阪)ㆍ나고야(名古屋)ㆍ고베(神戶) 등 4개 도시 순회공연도 펼쳤다.
이들은 "'우리 학교'가 좋은 결과를 냈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
"최근 재일조선인에 대한 일본 우익의 위협이 극에 달하고 있습니다. 다큐멘터리에 나오는 상황보다 더 악화됐어요. 10년 후면 동포사회가 없어질 거라는 말도 나옵니다. 우리가 그들에게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줘야 합니다. 영화가 흥행에 성공해 5월 진행될 '우리 학교' 오사카 상영회에는 좋은 결과로 그분들과 만나고 싶어요."(권해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