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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부'에 해당되는 글 3건

  1. 2009/03/30 수인이가 하늘나라로 갔습니다...
  2. 2007/04/14 일본에 다녀 오겠습니다. (1)
  3. 2007/04/07 모금현황(4/6현재)과 이 밤.. (2)


'경기실천연대'라는 시민사회 단체에서 일하는 박현철님의 세쌍둥이 이야기 입니다.
이른둥이로 태어나서 힘겹게 생명을 이어나가다 그만...
어제(29일 아침) 그 중 첫째 수인이가 하늘나라로 갔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많은 분들의 도움을 요청드립니다.
수인이의 명복을 빕니다....

콩으로 기부하기
계좌로 후원하기 - 농협 100089-56-161182 박현철

박수인. 박지인. 박희인.
이 아이들은 같은 날 태어난 세쌍둥이 자매입니다. 

 결혼 후 아기가 생기지 않아 어렵게 아기를 가진 세쌍둥이 부모님은 뱃속의 아기가 세쌍둥이라는 말에 기쁨과 함께 두려움을 함께 느꼈습니다. 그토록 기다리던 아기가 셋이 함께 찾아와 주었지만, 혹시라도 아기들의 건강에 이상이 있지는 않을까 하는 불안함을 떨칠 수는 없었습니다. 다행히 산전 검사에서 아기들에게 아무런 이상이 없다는 이야기를 듣고 한동안 안심을 할 수 있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엄마는 특수 중학교 교사였기 때문에 세쌍둥이를 가지고도 쉬기가 어려웠습니다. 결국 최근까지 업무에 시달리던 엄마는 25주 3일 만에 아기들을 조산하게 되었습니다. 그로 인한 충격과 죄책감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컸습니다. 더구나 아기들 중 한명이 장애가 생길 수 있다는 말에 큰 불안감에 빠져있습니다. 특수학교 교사였기에 장애아에 대한 특성을 너무나 잘 알기에 더욱 그러했습니다.  

                                                      < 첫 째 - 수인 공주님 >

  첫째 수인이는 580g으로 셋 중에 가장 작게 태어났습니다. 선천성 심장병을 갖고 태어난 수인이는 2월5일에 동맥관개존증 수술을 시행했습니다. 너무나 작은 몸에 호흡을 위한 기도삽관을 할 때는 너무 많은 고생을 했습니다. 또한 신생아 패혈증이 찾아와 생명이 위태롭기까지 했습니다. 신생아 패혈증이란 세균이 혈액 속에 들어가 번식하면서 그 생산한 독소에 의해 중독 증세를 나타내거나, 전신에 감염증을 일으키는 병입니다. 신생아에게 감염이 일어나 혈액에서 세균이나 진균이 발견되는 것을 말합니다. 신생아들은 면역력이 약하기 때문에 세균 감염의 위험성이 높습니다. 정상으로 태어난 아기들은 1,000명 중 3명 정도가 발병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미숙아인 경우에는 그보다 3-4배 더 많이 발생합니다. 패혈증에 걸렸을 때에는 항생제 치료를 받게 되는데, 대부분 잘 치료되지만, 치료에도 불구하고 사망하는 경우도 있으며 뇌막염이 합병되는 경우에는 영구적인 신경학적 후유증이 발생하는 수도 있습니다.

  또한 조산아의 80%에서 나타나는 신생아 황달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눈의 흰자위와 얼굴색이 노랗게 변하는데, 드물게 더 심하게 발전하는 경우에는 몸통은 물론 팔다리, 발바닥 피부까지 노랗게 되기도 합니다. 또 황달이 심해서 신경 계통까지 영향을 주면 아기가 잘 먹으려 하지 않고, 몸이 처지며 놀람 반사가 약해지기도 합니다. 현재 수인이는 1.5kg까지 자라주었습니다

 

                                                     <둘 째 - 지인 공주님>

 둘째 지인이는 860g으로 태어났습니다. 언니와 마찬가지로 패혈증과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찾아와 기도삽관을 하였습니다. 기관지폐이형성증이란 DIC(disseminated intravascular coagulation 파종성 혈관내 응고)라는 여러 가지 원인으로 인하여 혈관내에서 혈액이 응고되는 상태로 DIC란 혈관내 응고계와 섬유소 융해계의 평형이 파괴됨으로 미세 혈전이나 출혈이 야기되는 소모성 응고 질환입니다. 미숙아들은 전신성 감염에 쉽게 이환되고 미숙한 응고 체계로 DIC가 쉽게 발생합니다. 지금 지인이는 1.92kg까지 자라 셋 중에 가장 큽니다. 하지만 아직도 정상체중으로 가기까지는 너무나 험난한 여정입니다.  

                                                  <셋 째 - 희인 공주님> 

셋째 희인이는 764g으로 태어났습니다. 셋 중 제일 건강한 상태라고는 하지만, 기관지폐이형성증이 있고 동맥관이 열려있어 닫히기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모유를 먹으면서 잘 자라주고 있어 무척 다행입니다. 현재 1.64kg까지 자라주었습니다.   

세 명 모두 선천성 질환을 가지고 태어난 탓에 많은 치료와 수술이 기다리고 있지만 그보다도 한 명도 아닌 세 명이 동시에 신생아중환자실에 있다 보니 늘어가는 진료비 걱정으로 부모님은 또 다른 걱정에 빠지게 되었습니다. 엄마가 공무원이기는 하지만 시민단체에서 일하는 아버지는 무급으로 근무하고 있기 때문에 가정의 수입이 크지가 않습니다. 아버지는 치료비 마련을 위해서 아르바이트 자리를 알아보고 있지만, 요즘 좋지 않은 경제 사정으로 일자리 구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입니다.

  다행히 보건소에서 신생아에 대한 지원이 있기는 하지만 아기 세 명의 진료비는 너무나 버거울 따름입니다. 너무나 작은 몸으로 여러 질환을 갖고 태어난 세 쌍둥이 공주님들. 이 아이들의 생명이 너무나 짧은 시간안에 끝나는 안타까운일이 없기를 바랍니다. 이 아이들에게 첫 생명을 만들어준 것은 부모님이지만 아이들이 아픔을 이겨내고 다시 새로운 생명으로 태어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것은 바로 여러분들의 사랑입니다. 수인이, 지인이, 희인이가 건강한 모습으로 가정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여러분의 따뜻한 정성을 전해주세요.  

■ 후원문의 : 서울대학교병원 어린이병원후원회
■ 연락처: 02) 2072-3004

※ 환아와 관련한 게시물은 사생활 보호 차원에서 환아와 보호자가 동의한 내용만을 토대로 작성합
니다.
※ 어린이병원후원회는 특정 질환을 지정하여 후원을 할 수있으며, 지정된 후원금은 지정 분야에 지원되고
   추후 사용 내역을 별도로 보고해 드리고 있습니다.
※ 어린이병원후원회 홈페이지(www.isupport.or.kr)에는 더 많은 환아들의 안타까운 사연이 여러분의
   도움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많은 방문을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울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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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학교는 우리고향이다!!>


공연을 제기하고 준비한지 어느덧 2달 가까이 되어 갑니다.

음 이 공연을 기획 했을때 사실 가능할까 싶었습니다

일본내 동포들의 대한 탄압의 정도는 언론을 통해서만 가늠할 수 밖에 없었고, 더욱이 그 상황에 직면한 동포들의 마음을 정확히 알 수 있는 통로가 없었습니다. 다만 그동안 만나온 동포들의 모습을 떠올리며 추측할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이 사업이 동포들의 상황과 마음을 정확하게 인지 하지 못한채 우리만의 감상으로 추진되는 것은 아닐런지 하는 고민도 있었습니다.

그래서 때로는 이 사업이 정말 무모할 수 도 있겠구나. 어쩌면 우리의 진심이 동포들에게 올바로 전해 지지 않을 수도 있겠다. 게다가 현지 일본의 상황상 한푼의 자금도 아까운 형편 일텐데, 우리가 제기한 공연으로 인해 물적으로나, 심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초래하게 되는 것은 아닌가. 그것을 극복할 만큼 우리는 동포에 대한 이해와 재정대책을 마련할 수 있을까? 하는 걱정이 앞섰습니다.

지만 진심은 통하나 봅니다.
통일부에 접촉허가를 받은 뒤로 오직 '지금까지 우리나라와 귀측이 쌓아온 상호 신뢰에 기초한 제기'라는 말로 진심을 전달했고 동포분들은 기꺼이 받아 주었습니다. 어찌보면 서로가 못말리는 막무가내 들입니다.  

그리고 홈페이지를 통해 기금모금 사업을 시작했습니다. 사실 모금액보다는 홍보에 더 큰 의미를 두고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기적같은 일이 벌어졌습니다. "100만원 정도 모이면 많이 모일것이다. 나머지는 커다란 스폰서를 찾아내자." 라는 생각이었는데.. 단 3주만에 개미후원금으로만 400여만원 가량의 기금이 모였습니다. 정말 <대단한 개미들>이라고 밖에 달리 할 말이 없습니다. 

루 하루 계좌를 확인해 보면서 벌어지고 있는 이 놀라운 기적에 힘이 솟아 났습니다. 후원단체도 하나 둘 생겨났고, 언론에서도 관심을 가져 주었습니다.  특히 영화 '우리학교'의 감동폭풍이 우리에게 큰 힘으로 전달되었음을 정말 고맙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좋은 인연이 우리에게 생긴것입니다.

정말 많은 분들이 다양한 방식으로 후원을 해주었습니다.

일본으로 공연을 떠나는 이 시점에 이 모든 사람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허락 받지 않고 개인실명을 공개하는 것이 개인정보보호차원에서 걱정도 있었습니다만, 워낙 많은 분들이 후원을 해주셨기에 모두 공개하더라도 살짝 묻어(^^)갈 수 있지 않겠나 싶어 모두 공개하고자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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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선 후원계좌로 후원해 주신 개미 여러분입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순서는 입금순입니다.)

박준홍, 김정훈, 이성민, 찔레꽃-조인숙, 박세시리아, 박세길, 소병일, 송상윤, 임용택, 심현미, 윤희, 이은경, 김영철, 김윤혜, 박창호, 심상진, 고승하, 박인규, 오연춘, 안성금, 동강, 신병철, 이태봉, 공경아, 이우선, 이상대, 신규용, 배은희, 김동재, 최광성, 자주, 노종원, 장창준, 이세한, 노영수, 강정모, 박혜진, 이창기, 구준회, 조영민, 이경렬, 류금신, 민창현, ^.^, 김삼수, 수고하세요, 김형관, 김지은, 김희철, 김은숙, 이용헌, 공연화이팅, 원세연, 오춘열, 박준, 전상섭, 그림공장, 이상권

* 그리고 동북아평화연대에서 진행해주신 네이버해피빈으로 모금해주신분들입니다.

명랑곰순, 박현철, 우리학교, 박옥배, 자연머리, 명탐정, 권민정, 오야붕, 양승엽, ljb4027, 양사나이, 잠자는 노군, 김태미, 여우비, 모모씨, 라라라, 소나기, 그레이시, ripin001, 달빛스푼, 파란하늘, 바라미아, 홧엠아이, 엄마보혜,

* 재정후원을 해주신 곳 입니다 .

영화 '우리학교' 제작진,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

*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모금운동을 벌여준 단체입니다.

(사)동북아평화연대

* 언론후원을 해주신 곳입니다

통일뉴스

* 배너를 달아 마음과 뜻을 함께 해주신 곳 입니다.

전교조, 한겨레경제주간지 Economy21, 한국민족음악인협회

* 동포용음반 '나에겐 하나'의 디자인/인쇄를 무료로 해주신 곳입니다.

SNA 커뮤니케이션즈 (대표 서경아, 디자이너 김주희, Calligraph 한아롱)

* 발로 뛰면서 후원인을 모아 주신 곳입니다.

615공동선언실천을위한남측위원회 청년학생본부,

* 음향 기술자를 파견해 준 곳입니다.

staff 빛과소리

* 기사를 제공해주신곳입니다.

통일뉴스, 자주민보, 민중의 소리, 한겨레21, 오마이뉴스, 컬쳐뉴스

* 라디오 인터뷰

CBS라디오 굿뉴스투데이 4월13일 방송

* 공연기획부터 진행/홍보 까지 세심하게 배려와 관심을 보내준 곳입니다.

남북공동선언실천연대문예위원회


이 모든 분들을 비롯하여 많은 분들이 진정어린 격려의 말씀을 해주셨으며, 세상 많은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으로 일본공연은 추진되었습니다. 건강하게, 멋지고 아름답게 공연을 마치고 돌아 오겠습니다.

(_우리나라 일동)



 
<제목 : 하나 (글 리명옥 윤영란/ 곡 윤영란)
편곡/노래 : 우리나라(솔로부분 이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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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일본공연에 들고가는 동포 대상 음반 '나에게 하나'>
Posted by 울라라
4월6일 현재 모금현황입니다.

자그마치 1,585,000입니다.
목표액에 근접하려면 아직 훠~ㄹ씬 많은 힘이 필요로 합니다.

하지만 참으로 많은 분들이 모금을 해 주고 계십니다.
개미 후원인부터 크게 한턱 쏘시는 분들까지 다양합니다. 

기부문화가 익숙하지 않은 이 나라에서는 사실 후원을 한다는 일, 기금을 모으는 일이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기부하고, 모금에 동참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보면 보통 우리와 같이 없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정말 기부는 마음이 먼저라는 말이 실감납니다.
나도 이런 기부를 해본적이 있는가 생각해 보면 참으로 매일 매일이 부끄러워 집니다.

모두 모두 감사할 따름입니다.
받은 이 은덕을 이후에 어찌 갚아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우선은 좋은 공연, 동포들에게 힘과 용기를 주는 공연을 잘 준비하는 것이 갚음의 첫 발이겠지요..
그리고 그 다음은 공연이후에 고민해 봐야 겠습니다. (지금은 너무 정신 없어서^^)

이제 공연이 1주일 앞으로 다가 왔습니다.
요즘 우리 모두 잠이 쉽게 오질 않습니다.
준비할 것은 산더미 같습니다.
즐거운 비명인 셈입니다.

오늘은 정신없이 서류를 뒤지며 일하는 내 모습을 보며,
문득 이렇게 미친듯이 일 하게 되는 이유가 뭘까 생각해 보게 됩니다.

밤늦게 다시 사무실로 나가는 저를 보며 어머니가 '너는 무슨 일을 이렇게 밤에 하니?'합니다.
'좋은일'이라고 말하면,
어머니는 '좋은 일' 말고, '돈버는 일'을 하라고 하시며 웃으십니다.
그러면 나도 웃습니다. (속으로 "모금이 잘 되고 있다"고 말합니다.)
우리 모자 사이에 나쁘지 않은 미묘한 기류가 흐릅니다.

오늘(이제 어제로 되었네요..4월6일)은 재일동포 작곡가 윤영란씨와 통화를 했습니다.
'하나' 노래에 대한 이야기를 서로 나누었습니다. 영화 '우리학교'OST에 대한 이야기도 나눕니다.
우리나라가 부른 '하나'노래에 대한 약평도 좋게 해줍니다.
도쿄에 오면 꼭 연락해서 보자 합니다

좋은일을 하다보면 좋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나 봅니다.

오늘 이 밤,
사무실 한켠에는 백자의 음악작업 소리가 울립니다.
저 멀리 일본에서는 우리나라 공연을 준비하는 소리가 들리는 듯합니다.

모두 에게 행복한 시간이 되길 바래 봅니다. (_상구)


Posted by 울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