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력

022012  이전 다음

  •  
  •  
  •  
  • 1
  • 2
  • 3
  • 4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  
  •  

'러브레터'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7/05/16 젊은벗.. 그들은 참 사랑스럽다. (20)
  2. 2007/05/15 부산 젊은 벗과 함께한 작은 콘서트 (13)
 

지난 5월12일 부산에서 콘서트가 열렸다.

부산지역에서 열심히 활동하는 청년회 ‘젊은벗’이 주최한 콘서트.

이름하여 ‘우리나라와 젊은벗이 함께하는 러브레터’


그들은 회원배가 사업의 일환으로 콘서트를 만들어 추진했고, 성공적으로 치루어 냈다.

청년회 경험이 없는 나로서는 청년회에서 회원배가를 위해 어떤 사업을 하는지 사실 잘 모른다. 지인들을 자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고, 청년회를 소개해 회원으로 만드는 작업(^^) 정도 아닐까 싶다.

그런데 젊은벗은 ‘우리나라 콘서트’를 생각해 냈다. 물론 2005년도에 부산에서 콘서트를 연 경험이 있고, 그때도 그들의 도움이 컸다. 그 당시에 젊은벗 회원 몇몇은 우리 공연을 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나는 우리 기획자로부터 이 이야기를 처음 들었을 때 이들이 무슨 생각으로 콘서트를 하려는 걸까? 개런티는 둘째 치고라도 만만치 않은 콘서트 비용은 또 어떻게 해결하려는 걸까? 등등 궁금증이 참 많았다. 게다가 지난달 일본순회공연을 마치고 나면 우리가 이 공연을 준비할 시간은 많지 않았다. 그래서 아무리 날고 기는(^^) ‘우리나라라 해도 콘서트를 준비하기엔 시간이 너무 부족 했다.

그런데 이런 나의 궁금증을 그들은 하나둘씩 풀어준다. 주로 내가 통화한 사람은 사무국장-이 사람은 정말 화통하고 성실한, 일꾼중에 일꾼이다^^-이었는데, 내가 위의 이런저런 궁금증을 이야기 했더니 자신들의 계획을 하나 둘씩 이야기했다.


젊은벗 스스로 대본을 쓰고, 무대미술을 담당하며, 음향감독도 내오고, 관객모집도 하고, 영상편집도하며, 사회와 진행, 그리고 연출도 맡겠다는 것이다. 그리고는 우리나라가 맡아서 해주었으면 하는 몇 가지 부분을 요청했고, 출연을 부탁하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전 우리나라 콘서트와는 전혀 다른 방식으로 접근한 셈이다. 우리나라라는 팀을 적절히 활용하여 그들이 원하는 결론을 뽑아 내겠다는 것이다. 한마디로 젊은벗이 만들고 그들이 주인공이 되는 콘서트인 셈이다. 우리나라에게 기획과 연출등 모든 것을 맡기고 두손 놓고 있는것이 아니라 거의 대부분을 그들의 힘으로 만들어 가는 공연인 것이다.

공연을 준비하기도 전에 이런 이야기들은 나를 들뜨게 하기에 충분했다. 그리고 머릿속으로 공연 당일의 모습을 그려 보며 웃음짓기도 했다. 잘 될것 같고, 재미있을것 같은 예감이 스쳐지나가는것이다.


사실 이런 상황을 전해 듣지 못했다면 일본순회공연 <우리학교는 우리고향이다>를 진행하는 기간 내내 부산공연 걱정으로 우울했을지도 모른다. 아니 어쩌면 그것이 두려워 부산공연을 수락하지 못했을 것이다.


올해 상반기..

<우리학교는 우리고향이다>, <젊은벗과 우리나라가 함께 하는 러브레터>

예정에도 없이 갑작스럽게 추진되어진 이 두 가지 사업으로 올 봄 우리나라 마음이 많이도 들뜨고, 오늘 내리는 비처럼 촉촉한 마음이다. 덕분에 음반사업은 뒤로 쭉 밀려나 버리기도 했다.

하지만 우리나라를 힘나게 하고, 눈물짓게 하며, 웃게 만들고 행복하게 하는 사람들이 있어 올해 우리나라는 왠지 어린애 마냥 한없이 즐거울 것 같다.


젊은벗..

우리나라를 제대로 활용해낸 젊은벗.

나는 그들의 발상이 사랑스럽다.

단번에 공연의 주인이 되어 버린 그들이 사랑스럽다.

그들과 함께 보낸 시간이 사랑스럽다.


회원배가사업의 목표가 300이란다. 300회원이 달성되는 그 날 다시 한번 공연을 하고 싶다. 그들이 함께 만들어낸 공연이 아무래도 오래 기억 될것 같다. (_상구)


* 젋은벗 홈페이지 --> 클릭
* 콘서트에서 젊은벗문예분과가 부른 '약속' 젊은벗의 홈에이지에서 퍼왔답니다.

Posted by 울라라
12일 비내리는 토요일, 부산에 다녀왔습니다...
부산에서 맹렬히 활동하고 있는 '젊은 벗'이라는 청년회에서 주최한 작은 콘서트 때문이었지요...
부산만 다녀오면 시체(^^)가 돼버리는 습성때문에 과감하게 KTX를 타고 무박2일의 여정으로 다녀왔습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자체 기획이 아니라 젊은벗 회원들이 기획하고 준비한 콘서트라 마음의 부담이 한결 컸는데요, 너무 이쁜 무대에서 부터 세세한 진행대본까지 준비해준 젊은 벗들 덕분에 잘 마치고 왔답니다..
물론! 첫차를 타는 시각까지 이어진 뒷풀이에 역시 시체가 되어 돌아오긴 했습니다...ㅎㅎ






공연 중간에는 젊은벗의 문예분과에서 준비한 노래공연이 있었습니다... 어찌나 노래를 잘하시는지...^^;
지나온 날들에 함께 했던 벗들과 나눈 약속을 되짚어보면서 혹 지금은 어딘가에서 움츠리고 있을 지 모르는
벗들에게 힘이 되어주겠노라고 다짐하며 노래 부르는 모습들이 어찌나 해맑았던지요...






본격적인 공연은 '러브레터'의 형식을 빌어서 진행되었습니다...아까 무대에 걸린 이쁜 글씨 보셨죠??
정말로 방송출연을 하는 것처럼 어찌나 떨렸는지...ㅎㅎ
김보영이라는 젊은벗의 회원이 사회를 맡아 진행을 하셨는데 미모뿐만이 아니라 진행을 어찌나 잘 하시던지...
게다가 객석 리포터를 맡았던 남승진 회원의 재치있는 말주변에 한참을 배꼽빠지게 웃기도 하고...
회원들의 진솔한 사연을 나누며 노래를 부르고...다시 이어지는 노래로 모두 함께 하나가 되고...

정말이지 예정된 공연시간을 훌쩍 넘겨버려 미처 저녁을 드시지 못한 관객 여러분께 죄송하긴 했지만 마음만큼은 너무나 배가 불렀던 공연이지 않았나 싶습니다...^^






뜨거운 열정만큼이나 술도 잘먹는 젊은 벗 회원들...
콘서트를 준비한다는게 쉽지는 않은 일인데도 너무나 즐겁게 일하는 회원들의 모습을 보면서 역시 부산의 중심!
이라는 생각을 했습니다...게다가 늘 가난에 시달리는(^^:) 우리나라를 생각해 주시는 그 마음들이란...ㅎㅎ
아침 첫차를 예매한 터라 어쩔 수 없이 새벽까지 마셔야 하긴 했지만 결코 지루하지 않은,
오히려 훌쩍 지나가버리는 시간이 아쉽기만 했던 뒷풀이를 마치고 돌아오는길...

몸은 피곤했지만 우리나라의 마음속에도 서로를 향한 소중한 약속 한가지씩을 담았기에 술냄새를 풍기며
곤히 자는 모습이 참 이뻐보였습니다...^^;;





                                     
                                                    우리나라3집 中 '길동무'
Posted by 울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