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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철거민'에 해당되는 글 2건

  1. 2009/01/31 1월31일 2차 추모제에서~
  2. 2009/01/20 지옥이다 (7)



<지옥이다 _ 글.곡.노래 : 백자>

청계광장에 갔다가
명동성당에 갔다가
명동 도로에 서있다가
방금 작업실로 왔습니다.
 
지금도 네티즌 150명이
거리에 있다는군요...
 
오늘 저희 우리나라는 추모공연을 했습니다.
'지옥이다'
그리고
'다시 광화문에서'
 
2MB는 오늘도
명박차량산성을 쌓았더군요.
백성의 원한에
귀기울이지 않는 자
고대로부터 현대까지
거꾸러지지 않은 자가 없었습니다.

 
다시금,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고 이성수님 (51세)
고 윤용현님 (49세)
고 이상림님 (72세)
고 양회성님 (58세)
고 한대성님 (54세)


 "내가 아버지를 잃고서 하늘이 무너지고 눈앞이 캄캄해졌는데 여러분이 있어 희망을 본다. 보통 장례는 삼일장인데 우리는 열흘이 넘게 장례를 치르고 있다. 빈소를 이렇게 오래 지키는 게 보통 일이 아니다. 여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올 수 있었다. 아버지는 30년간 식당을 하시다가 호프집으로 리모델링했고 막내 동생에게 물려주려고 했다. 아버지는 손수 식탁 테이블도 닦으시는 등 가게를 너무 아꼈다. 재개발 통지를 받고 용역들이 쓰레기를 가게 앞에 부어대기 전까지 우리는 참 따뜻한 가정이었다. 아버지는 살기 위해 용역들을 피해서 망루로 올라간 것이다. 

이 사회와 재벌들이 우리를 운동권으로 만들었다. 우리 막내 동생이 오른발 뼈가 부러진 채 감옥에 가게 될 줄이야 누가 상상했겠나? 우리는 신문이나 방송을 보면 두통약을 먹어야 한다. 어제 이명박 대통령이 방송에 나온 것을 보고 잠이 오지 않았다. 대통령은 법치를 얘기하는데 누구에게 그런 법을 지키라고 하나? 서민들이 하루아침에 쫓겨나는 법, 용역이 행패를 부려도 내버려두는 법, 가족들 허락 없이 검사 마음대로 희생자들의 시신을 부검할 수 있는 법은 대체 무엇인가? 

나는 아이가 두 명 있는데 항상 사랑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나는 아버지에게는 한 번도 사랑한다는 말을 못했다. 아버지 품에 안겨서 단 한번이라도 사랑한다는 말을 하고 싶다. 한마디라도 사랑한다고 말할 수 있게 해 달라." 

출처 : "사망한 아버지, 다리 부러진 채 구속된 동생
 사회와 재벌이 우리를 운동권으로 만들었다" - 오마이뉴스

Posted by 백자
<지옥이다 _ 글.곡.노래 : 백자 >

지옥이다
 
글.곡.노래 : 백자
 
여기는 지옥이다
여기는 지옥이다
검은 연기가 치솟는다
불길이 치솟는다
 
가난한 자, 배고픈 자, 집없는 자, 힘없는 자
가난한 자, 배고픈 자, 집없는 자, 힘없는 자들의
지옥이다 지옥이다
지옥이다 지옥이다



가장 낮은 민초들은
자신들의 권리를 외치려
가장 높은 곳으로 올라갑니다.
 
콜트 노동자들은 철탑으로 오르고, 또 오늘
미포 노동자들은 100m 굴뚝위에 올라가있습니다. 그리고,
철거민들은 옥상 망루에 올라... 끝내...
 
가장 높은 곳으로 오른 민초들이 끝내
불이되고 말았습니다.
우리들의 가슴에 불길을 주고
하늘로 오르고 말았습니다.
 
고인들의 명복을 빕니다.
 
기어이 이 원한을
기어이...
 
*사진출처 : 민중의 소리 _ http://www.vop.co.kr/archive/A00000239046.html
*배경 현장음 출처 : 오마이TV _ http://www.ohmynews.com/NWS_Web/View/mov_pg.aspx?CNTN_CD=ME000058664&PAGE_CD=N0000&BLCK_NO=3&CMPT_CD=M0006&NEW_GB=

Posted by 백자